▲ 민주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8일 “이젠 대선정국을 매듭짓고 미래로 가야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이 끝난지 벌써 1년 지났다.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간절히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국민경제를 살리는 일에 여야가 함께 매진다”며 “지난 대선과 관련된 의혹의 진상규명은 모두 특검에 맡기고 여야는 나라, 미래, 민생에 몰두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결단을 또 한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 “파국열차, 진압만이 능사 아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8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정부의 강경대응이 파국열차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치킨게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어리석고 무책임한 짓”이라며 “최우선은 국민 안전과 편익”이라 밝혔다. 이어 “안전을 외면한 강대강 대립은 모두에게 불행이다. 대화와 설득을 거부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라며 “진압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민영화 할 생각이 없다면 철도노조 파업은 당장이라도 풀어질 일”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혈세 낭비, 이명박 전 대통령 책임”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이름만 바꾼 ‘대운하 사업’을 강행한 것은 명백한 배임죄”라고 지적했다. 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은 국가재정법 16조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민을 속이고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라고 이름만 바꾼 대운하사업을 강행해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며 “공기업 부채를 증가시켜 국가재정건전성을 해쳤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자기 돈이라면 이렇게 썼겠냐”고 비판했다.

○… “국민의 건강, 돈벌이 대상 절대 안돼”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18일 정부의 ‘4차 투자활성화 계획안’ 발표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돈벌이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건의료산업 투자활성화계획 중 의료법인이 자회사를 통한 수익사업을 허용한 것은 환자보호가 우선이 아닌 수익사업에 치중한 의료민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 목적의 병원들은 의료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돈 없어 진료를 포기하고 가계가 파탄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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