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북한 2인자 장성택의 처형과 관련해 “북한정권은 공개처형을 비롯한 정치적 목적의 사형집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에서 공개처형이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도 유엔에 가입한 이상 인권선언에 구속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권도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북한인권법 제정에 뜻을 모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파업에 숟가락 얹지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을 향해 철도파업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철도파업으로 국민 불편과 경제적 타격이 가중되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 와중에 파업에 협력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설립은 철도민영화가 아니며 경영효율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민주당이 합심해 저항을 막아내지는 못한 채 코레일 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에 숟가락을 얹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강성 귀족노조, 권력집단일 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8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독점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정치·불법파업’으로 규정, 중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조의 파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민 경제를 볼모로 하고 있고, 어마어마한 고통과 비용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 파업은 도덕적 정당성도 전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법·부도덕 파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흔들림이 없도록 정부도 절대 굴복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강성 귀족노조는 권력집단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성숙한 소통문화 정착 희망”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에 원색적인 욕설이 달린 것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안에서도 보이지 않는 금도가 있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페이스북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무차별적인 욕설과 비방으로 도배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돼야 하지만, SNS안에서도 보이지 않는 금도가 있다.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성숙한 소통문화가 정착되기를 정말이지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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