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가 경남도에서 실시한 2013년도 산림분야 중 4개 부문이 최우수 및 장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천시는 최근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실시한 ‘산사태 예방과 산사태 대응분야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산사태 예방·대응평가는 국정과제인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의 거시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산사태방지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금까지 산사태로 인한 피해조사 및 복구사업 위주의 사후 대처에서 탈피했다.

또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임도시설 및 구조개량 사업지에 대해 노선선정, 배수시설의 적정성과 노면의 안정성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사천시가 최우수 기관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사천시는 ‘2013년 숲 가꾸기 사업(우수), 녹지네트워크 구축(장려), 임도사업 분야(장려)’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적은 최진열 녹지과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숲 가꾸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50㏊의 숲 가꾸기 사업을 조기 완료 한 것이 높게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 및 녹색일자리 창출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에 기여하고 녹지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에 따라 45개소 32000㎡에 750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해 다양한 유형의 생활권 녹색 공간을 확대했다.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에는 가로수 1500여 본과 초화류 35000여 본을 식재해 시를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돼 녹지네트워크 분야에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도 사업 분야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사경과 위험표지판을 설치하고 급경사지 포장을 확대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장려)으로 선정됐다.

사천시 녹지공원과 박은영 업무담당자는 “앞으로도 계속 도심지 녹지공간 확충과 산림재해 예방, 산림을 경제적 자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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