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혈세로 철밥통 기키기”, “국민불편 담보로 한 불법파업”이라며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레일 노조는 민영화 수순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면서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적 손실 초래하는 불법 파업 투쟁을 9일째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며 “근거 없는 ‘민영화 프레임’을 만들어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자신들의 철밥통을 지키겠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철도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에 기대는 초라한 민주당”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7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단일화를 차단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홍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지방선거에서 단일화 연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국민들의 생각도 이같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를 위한 손짓을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며, “제1야당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꼬집었다.

○… “안보 지키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없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야권의 국가정보원 개혁 방향을 ‘국정원 때리기’라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 대공수사권 박탈, 국내 정보파트 폐지, 심리전단 폐지는 무지하고 철없는 주장”이라며 “국정원이 말이 없다고 함부로 정치권이 때려서는 안 된다. 정략적으로 판단해 국정원을 매도하거나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국정원 요원들이 한국을 위해 쓰러져 갔다”며, “안보를 지키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불법철도파업 부추기지 마라”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7일 민주당을 향해 “불법 철도파업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있지도 않는 민영화를 주장하며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철도노조와 이를 동조하거나 부추기는 민주당의 부적절한 태도는 시정돼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영화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고,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강경 투쟁만 일삼고 있다”며 “불법파업에 동조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어 유감”이라 비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