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교육청의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와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총 13개 팀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진주교육대 교육문화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 및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와 민속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경남교육청에서 다문화공모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경남다문화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중언어말하기는 합천초등학교 등 9개 팀이 참여했으며, 다문화민속예술경연은 양산초등학교 등 4개 팀이 기량을 발휘했다.

그동안 이중언어대회는 어머니와 자녀들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아버지도 함께 참석해 감동과 찬사를 받았다.

또 다문화 민속예술경연에서는 양산초등학교 이서윤 학생이 친구와 함께 참석했고, 온천초등학교 김지호 학생은 토월초 이중언어강사인 어머니와 함께 노래와 춤, 악기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중언어 말하기 부분 대상은 합천초등학교 나우준․ 나우미 가족이 수상했으며 ▲금상 이반성초등학교 정은미 정대호 가족 ▲은상 계룡초등학교 이호장 가족․하동진교초등학교 김크리스니나 가족 ▲동상 함양위성초등학교 우예슬․죽림초등학교 규벤미나 가족 ▲특별상 봉원초등학교 정연찬․칠서초등학교 남궁옥필 가족에게 수여했다.

민속경연부문에서는 ▲대상 양산초 최은정 가족 ▲금상 김기오 가족 ▲은상 이서윤 가족 ▲특별상에 서병업 가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생만이 참석한 것과는 달리 다문화가족의 화목을 목표로 가족단위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남교육청은 글로벌 다문화사회를 맞아 다문화가정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미래 인재육성과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다문화교육연구회 박인숙 부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가족이 함께 쓰도록 하고 어머니 문화를 함께 공유하게 하는 것이 글로벌시대에 미래 인재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경남교육청과 함께 이 행사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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