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종호 기자］경상북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주민불편 가중과 물류수송에 차질이 일부 초래됨에 따라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시·군 교통담당과장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철도파업(12. 9)이 시작되기 전인 6일 이미 경상북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편성·가동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시·군 교통담당과장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또한, 버스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시내 및 농어촌버스 노선과 운행시간을 연장토록 하는 연계교통체계를 완비했다.

아울러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BCT차량 등 화물열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비상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시 시군에서 판단해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운송을 허가토록 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로 현재까지는 경북도내에서는 여객운송이나 물류수송에 큰 혼란이 초래되지 않고 있으나, 17일부터 KTX가 감회운행을 시작하는 등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능동적 대응을 위해 긴급히 시·군 교통담당과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비상수송대책본부장은 철도파업으로 인한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물류운송 차질 등으로 산업전반에 악영향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각 시군에서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호 기자  kjhss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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