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 곤명면(면장 이영호)다슬기 초량 마을이 지난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색깔 있는 마을 부문’에서 국무총리상과 부상으로 상금 30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곤명면이 앞장서 주민들과 함께 ‘다~슬기로운 공동체 다슬기 마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 스스로 유·무형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활성화 운동에 적극적 참여해 마을 공동체 복원, 주민화합과 소통을 통한 갈등해소, 마을공동사업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 및 후생복지 향상에 기여한 마을공동체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다슬기 초량 마을(이장 김동현)은 2009년 녹색농촌체험마을부터 시작해 2011년에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았고, 2012년에는 찾아가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체험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해 추진하는 Rural-20프로젝트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다슬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 가꾸기에 노력해왔다.

이영호 곤명면장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농업소득의 정체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 농촌공동체의 복원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며 “다슬기 초량마을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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