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기자］영양군 선바위지구 활성화센터가 독일 파시브학회로부터 인증서가 도착함으로써 공공건축부분 파시브하우스 한국 1호 인증을 획득했다.

파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란 독일의 볼프강파이스트를 주축으로 한 4명의 학자가 1980년대부터 학회를 창립해 인간이 거주하기에 가장 쾌적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연구하기 시작한 곳으로 독일 파시브 학회는 1990년에 실증 건축물을 준공하였고 PH 디자이너, 시공사, 기술자 교육 및 건축물 인증의 세계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관이다.

▲ 영양군 선바위지구 활성화센터가 공공건축부분 파시브하우스 한국 1호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영양군)

한국최초 공공건축물 PH 인증을 받기 위해 영양군에서는 PH 건축실적이 있는 건설회사와 PH 건축감리를 통해 시공하고 건축물은 지난 9월 2일 준공, 11월 20일 현장 시험이 통과돼 권영택 영양군수가 이필렬 한국학회장으로부터 이달 2일 현장에서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파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의 기준은 20℃ 실내온도를 유지하며 연간 냉·난방에너지 소비량이15㎾h/1㎡ 이하를 충촉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말 한다. 이를 100㎡(30평형) 가정주택에 등유 사용량과 비교하면 1드럼 가격 27만원기준으로 년간 3/4드럼 20만원의 비용으로 냉·난방이 해결된다.

선바위활성화센터는 403㎡(122평)에 공사비1,031백만원이 투입되어 일반 콘크리트건축물 650만원/㎡정도보다 186만원 정도가 추가됐으나 활성화센터는 냉·난방비를 년간 81만원이면 해결 할 수 있어 권역주민들의 동절기 복지 공간 확보와 도농교류체험객의 숙박 등 난방비용의 부담을 해소 할 수 있는 공공 건축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영양군에서는 경노당과 마을 회관이 외로운 노인들의 제2의 가정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 PH하우스에 인접하여 온실형태의 다목적 홀을 조성 봄·가을·겨울 주간에 햇볕을 이용해 난방비 걱정 없이 넓은 공간에서 운동, 잔치, 공예, 문화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430㎡(130평)규모의 다목적 홀을 완공했다.

향후 영양군에서는 선바위권역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관찰 마을 단위의 공공건축에 적용할 예정이다.

▲ 영양군 선바위지구 활성화센터가 공공건축부분 파시브하우스 한국 1호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영양군)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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