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조용국 기자］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공원식)가 운영 개발하고 있는 경주보문 관광단지가 관광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보문관광단지가 개장 된지 34년이 지나 그동안 노후화된 관광시설과 볼거리 및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해 관광단지로서 정체된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상북도관광공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 보문관광단지의 밤이 화려해진다.

그 중에 특히, ‘호반광장 무빙아트’와 보문호 여수로 구간 교량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보문관광단지의 밤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새로운 야간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조형물은 직경 5m의 크기로 스텐레스스틸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15개의 조각들이 계속해서 움직이며 행복, 기다림, 창조, 사랑 등 여러 이미지를 표현하도록 구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한, 이 조형물은 보문관광단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호반광장에 설치돼 있어 잔잔한 호수의 풍경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보문의 밤을 수놓는다.

▲ 무빙아트로 보문관광단지의 밤이 화려해진다.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8시간씩 가동돼 관광객과 만나는 무빙아트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것이다.

이 후 교량에 LED 투광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시시각각으로 연출 되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조명은 일몰 후부터 저녁 11시까지 가동된다.

경관교량 조명, 무빙아트와 함께 2014년에 영상과 음향, 레이저쇼 등 화려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워터스크린이 수상공연장에 설치되면 보문의 밤은 낮보다 더욱 화려해 질 예정이다.

조용국 기자  www.dnlwjd5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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