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경찰서(서장 차상돈)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문종관)은 15일 오후 7시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차상돈 경찰서장을 비롯한 산하 각과 과장, 보안협력위원, 지역 기관장 및 경찰협력단체장,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2013년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 및 새터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또 벌리동에서 김약국을 운영하는 김인권 위원은 고급영양제를 제공한데이어, 천병재 위원은 멸치선물세트를 제공해 이들에게 나눠드리고 위로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송념의 밤' 행사를 고조시켰다.

이날 새터민과 보안협력위원이 함께하는 노래와 장기자랑에서는 자신들이 지닌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다문화가정 A모씨는 트롯트를 유창하게 불렀고, B모씨는 트위스트 춤을 잘 추어 주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제주도 문화체험을 가져, 전국의 본보기 됐다. 사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의 이런 남다른 관심속에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조기 정착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문종관 협력윈원장은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이 사천시민으로 자리잡아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돕고 예우 할 것이다"며 "이들이 사랑하는 고국을 등지고 낮선 타국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굳세계 살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따뜻하게 대해 줘야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차상돈 서장도 "이번 송념행사를 갖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터민 및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한 시민으로서 살아가는데 우리 모두가 적극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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