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2일 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수서발 KTX 자회사 지분은 결코 민간에 매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업의 명분과 이유가 없는데도 주말에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파업을 지속하는 것은 결국 파업의 이유로 들고 나선 민영화 반대가 표면상 이유에 불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경제를 볼모로 철밥통 지키기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라”고 충고했다.

○… “양승조·장하나, 적반하장도 유분수”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2일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이 사죄는커녕 청와대 홍보수석 경질과 새누리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0일 충남 천안의 시민들과 당원들이 양승조·장하나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제주도에서도 대선불복 망언 규탄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가 있었다”며 “오늘은 충청남도, 경상북도에서 각각 시민들과 당원들이 규탄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양승조 악담, 따귀가 올라갔을 발언”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2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선친 전철’ 발언에 대해 “장삼이사라도 앞에서 들었으면 따귀가 올라갔을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불행한 가족사를 들먹이는 양승조 의원의 발언은 악담이다. 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식석상에서 국민과 대통령의 가슴에 피멍을 남긴 것은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하나 의원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깡그리 부정하고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반헌법적 후안무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 “무조건적 비판 그만!”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2일 야당의 ‘낙하산 인사’ 논란 맹공에 참여정부 당시가 더 심했다며 반격을 가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참여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이 무더기로 공공기관장 및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 당시 공공기관장 또는 임원으로 임명된 인사 중 30명이 제17대 총선과 2005년 지방선거의 낙선자 또는 낙천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기 전 과거를 돌아보라”고 충고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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