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공립 사천유치원은 11일 원아 175명과 교직원 20여명,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물자절약의 중요성을 갖게하고, 계획성 있는 구매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날 장터는 학부모들이 보내준 장난감, 의류, 도서, 신발 등으로 구성된 물품 장터와 유치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어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는 “마트에 가면 장난감을 사 달라고 졸라대던 아이들이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물건을 생각해서 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며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뜰시장 수익금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인 삼소원에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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