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구 사천시 지역경제과장.

지난 4월 26일부터 나흘간 사천시 일원에서 치른 ‘제52회 도민체전’에서 본시가 사상 초유 종합 3위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올린데는 정 과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 종합상황실장 실무를 맡은 정 과장은 ‘도민체전 성공개최와 시부 종합3위’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직 목표달성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빈틈없는 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공인 제2종 경기장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관계자들을 설득해 결국 국비와 도비 등 총 164억 원을 ‘구걸’해 내는데 성공, 삼천포공설운동장 리모델링사업을 깔끔하게 해 냈다.

게다가 체전에서 시부 종합3위 입상 이라는 사상 초유 목표로 우수선수 발굴·육성 등 치밀한 계획을 수립·시행한 끝에 인근 진주시를 꺾는 파란을 낳기도 했다.

특히 사천시가 매년 연말이면 한해동안 산하 850여 명 직원들의 업무성적을 발굴 심사해 포상하는데 이번 대상에 정 과장 부서 직원인 황현충(행정 7급)씨가 영광의 대상으로 선정돼 지금 부서가 잔치분위기다.

황현충 씨가 대상을 받기까지는 물론 본인의 탁월한 업무능력과 성실함 등이 내재 돼 있지만, 그러나 중추적 역활은 정 과장의 공평한 업무 편제에 따라 부서 전 직원이 일심단결해 소임을 잘 처리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정 과장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내 항만부지 사용료 감액을 이끌어 냈고, 상인들의 갈등해소와 270여 개나 되는 개인점포를 뒷말 없이 분양하는데 성공해 이 같은 업적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동료직원이 영광스런 대상에 오르게 했다.

정 과장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부지내에 어지럽게 산재해 있던 20여 개의 고질적 포장마차와 삼천포수협 주변 도로 일대 시장 정비를 말끔하게 완료했다. 그리고 전통시장 자매결연과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참여 유도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는데도 일조했다.

정 과장은 이번 연말 종무식 때 황현충 직원이 대상을 받는것을 두고 “꼭 내가 수상자가 된 기분이다”며 “열심히 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한 셈이다. 황현충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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