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교육청이 2103학년도 TaLK 체험수기·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한 ‘2013년도 TaLK(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체험수기 및 동영상 공모전’에서 김혜리 교사(거창 웅양초)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원어민장학생, 국내대학장학생, 멘토교사, 학부모, 학생, My TaLK Life 동영상, 우수수업 동영상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부문별 상위 입상함으로써 경남 TaLK 프로그램의 위상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혜리 교사는 ‘사이버 학급과 연계 운영을 통한 TaLK English-4Clubs 활성화’라는 주제로 운영우수사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요리, 스포츠, 영어 그림동화, 종이접기·만들기와 같이 학생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TaLK English-4Clubs 통해 실시함으로서 실용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어 교수법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제적·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TaLK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흥미 유발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우수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은상을 수상한 김윤수 학생(거창 웅양초)은 위의 TaLK English-4Clubs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향상시킨 과정을 표현했다.

시골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고정 관념이 이 학교에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영 도산초등학교 학부모 양미영씨는 ‘2013 TaLK 체험수기’라는 제목으로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TaLK 원어민장학생 활동을 소개해 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내에는 36개 초등학교에서 TaLK(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TaLK 프로그램은 농산어촌지역에 원어민 장학생을 배치해 초등학생들에게는 원어민 영어교육 기회 제공 및 영어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원어민 장학생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친한 인재로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어촌지역의 영어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영어관계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영어 공교육 강화의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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