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안전한 등하굣길 운영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13 전국 녹색어머니회 운영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부문에서 충무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기 부문에서 고현초등학교, 광려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상은 매년 전국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운영 사례 및 수기를 공모해 교육부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특히 이 상은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한 해 동안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한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대상으로 공모·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특히 충무초등학교 ‘3S-Road로 열어가는 행복한 학교길 이야기’는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녹색어머니회가 주축이 돼 통영시청, 통영경찰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것이 전국의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기 부문에서 ‘녹색어머니, 7년차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한 고현초등학교 김정미 어머니와 ‘노란깃발 아줌마’라는 주제로 녹색어머니의 활동에 보람을 느꼈다는 광려초등학교 박경임 어머니는 “하나같이 녹색어머니회 봉사를 시작으로 출발한 등하굣길 봉사에 함께하는 교사들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무초등학교 김진철 교장은 “날씨에 상관없이 아침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서 노력하는 녹색어머니회,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다”면서“그동안 노력해 준 녹색어머니회와 지역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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