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대다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로 외교력과 소신정치를 꼽았다. 새정부 출범 이후 줄 곳 50%대 이상의 지지율로 국민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비결이기도 하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53%를 기록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6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한미 양국 간 우호증진 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418명)들은 ‘소통 미흡’(15%), ‘독단적’(14%),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4%) 등을 지적했다.

새정부의 우선순위 국정과제로는 11%의 응답층이 ‘정치 안정과 개혁’을 꼽았다. ‘정치 안정/개혁’ 과제는 지난 10월 대비 6%p 상승했다. 이어 ‘일자리창출/실업문제(10%)와 경기회복/경제활성화(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국정 현안과 민생 문제 해결에 힘써 주길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 ‘복지 정책 확대(6%)’ > ‘물가 안정(5%)’ > ‘국정원 문제(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 대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신뢰도에 힘입어 제1야당인 민주당을 두 배 이상 압도했다.

새누리당은 43%, 민주당은 20%로 무려 23%의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통합진보당은 1%, 정의당은 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응답률은 17%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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