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희영 기자] 경남교육청이 장애학생 인권교육과 감각장애학생 지원 부분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열린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남교육청이 장애학생 인권교육, 감각장애학생 지원의 두 부문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감각장애 학생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중심 특수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했다.

전국에서 35팀 70여 명의 참가자가 각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나 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장애학생 인권보호 부문에서는 경남을 포함한 8개 교육청이, 감각장애학생 지원 부문에서는 경남을 포함 9개 교육청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경남교육청은 두 부문 모두 우수 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하미경 교사는 골든벨 방식 등의 퀴즈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각장애학생 지원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창원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통합학급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성기홍 과장은 “이번 성과는 도교육청과 18개 교육지원청에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을 설치해 장애인에 대한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위원들과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장애학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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