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임춘호 기자] 경남교육청은 2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2차 해외인턴십을 파견한다.

경남 특성화고 공업계열 학생 31명과 관리교사 1명으로 구성된 이번 파견은 호주에서 12주간 취업연계형 해외인턴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은 학생들에게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기능인으로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함과 아울러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한 것이다.

호주로 파견하는 학생들은 지난 2012년 5월 31일 전기․전자 22명, 용접 22명, 자동차·중장비 22명 등 총 66명을 선발했다.

이들 학생들은 2012년 7월 30~8월 17일 3주간 경상대학교 어학 연수원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숙형 집중 영어교육 및 현지 적응력 강화를 위한 국제이해교육을 비롯해 ▲4월 16~11월 15일 화상영어교육 240시간 집합영어교육 48시간 영어교육 ▲8월 17일 영어 말하기 시험을 실시했다.

2차 파견 대상자로 최종적으로 전기·전자 12명, 자동차·중장비 11명, 용접 8명 총 31명을 선발했다.

파견 학생들은 호주 work Skills에서 어학교육 4주, 기술 및 직업 훈련 교육 4주, 인턴십 4주 등 총 12주간 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전공 분야별 취업을 하게 되고 이번 파견에는 학생들의 안전과 관리를 도와주기 위해 관리교사 1명도 포함해 파견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3일 1차로 IT 6명, 관광 16명 원예 2명 등 24명을 파견해 이미 21명이 현지 Victoria Park GC 및 Pavilion 등에 취업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11월 28일 1차 파견학생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는 수료식에 참여해 수료장을 수여하고 30일에는 2차 파견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취업 처 발굴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주 코프스 하버시티(Coffs Harbour city), 퀸즈랜드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1차 파견 학생이 취업하고 있는 9개 기업체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경남교육청 하을태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해외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 훈련기관과 연계교육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인으로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취업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춘호 기자  8035ok@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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