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은행이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경남여성경영인협회와 맺은 ‘여성기업 금융지원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내 여성 기업인과 개인사업자들에게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편성·지원한다.

▲ ‘여성기업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편성.

총 1000억 원 한도로 마련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여성기업특별도움대출’과 ‘사장님도움대출’을 통해 오는 2014년 3월말까지 지원된다.

여성기업특별도움대출은 대표자가 여성인 정밀신용등급 BB-(10)등급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한도는 10억 원 이내로 기간 및 상환은 취급 후 1년 이내 일시상환 또는 할부상환하면 된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산해 적용, 각종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5%p까지 금리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여성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사장님도움대출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취급한다.

신용대출은 본인 명의로 6개월 이상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장(법인 제외)을 운영하거나 매출 증빙이 가능한 여성 개인사업자 대상이다.

지원 한도는 최저 1000만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로 소득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상환은 1년 이내 만기일시상환과 3년 이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담보대출은 부동산(상가·공장·주택·나대지 등)을 정규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한도는 담보평가에 따라 감정평가금액의 최대 70% 수준으로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상환은 1년 이내 만기일시상환하거나 5년 이내 분할상환하면 된다.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모두 12개월 잔액기준 코픽스(COFIX)를 적용, 각종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p까지 금리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기간에 한해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각각 0.5%p 0.2%p 추가 금리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경남은행 유충렬 기업고객사업부장은 “경제활동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이어질 수 있게 여성기업 비중이 높은 소호기업에 금리우대 혜택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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