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지난 22~23일 양일간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개최된 제1회 '바다야 놀자' 축제 행사가 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청관계자들과 많은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덕수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과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흥겨운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 이었다.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을 계기로 시작된 상인예술단의 풍물패 공연과 함께 이어서 상인들이 직접 체조를 시연하는 용궁체조 경연대회가 진행돼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시장 홍보를 위해 제작된 용궁체조 뮤직비디오가 이날 공개된 가운데, 용궁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용궁 마당극 등 관광객들의 관심과 많은 박수갈채를 받아 축제의 열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을 위해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시식코너에서는 홍합탕과 회 무침 무료 시식회가 열려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직접 수산물을 잡아 볼 수 있는 맨손 수산물 잡기를 비롯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물고기 탁본, UCC 콘테스트 체험부스 등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팔도장터 투어열차 관광객 400여 명과 지역민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어 축제 분위기가 고조에 다다랐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된 이번 ‘바다야 놀자’ 축제는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시장으로 거듭나는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김원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의 첫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발전하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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