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손동식 씨의 노제 거행.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6·25전쟁 때 국군포로로 끌려가 1984년 북한에서 숨져 지난 10월 5일 서울국립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故 손동식 씨의 노제가 24일 고향인 김해에서 거행됐다.

故 손동식 씨의 딸인 손명화 씨는 2005년 탈북한 뒤 북한 땅에 묻힌 아버지의 유골을 한국으로 가져오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사단법인 물망호와 6·25추념공원건립국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중국을 거쳐 10월 4일 마침내 유골을 국내로 송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노제는 ‘내가 죽으면 나를 고향에 묻어 달라’ 라고 한 유언을 듣고 거행하게 됐다며 유족은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고인의 유족 20여 명과 전외숙 창원보훈지청장, 임현식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경남도지부장,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관련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故 손동식 씨의 노제 거행.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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