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김해 생림중학교(교장 최둘숙)는 학생회가 운영 주체가 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특별한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생림중학교는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과와 동아리에서 준비한 전시 및 체험, 학생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 나눔과 배려의 아나바다 장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부모님과 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 가족 노래자랑 대회 등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교과 교실에서는 교육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설치했다. 과학실에서는 전기기타 연주, 무한회전 팽이 만들기, 기술실에서는 QR명함만들기, 미로찾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밤시간에는 전교생 가족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연마당이 펼쳐젔다. 특히 생림중이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복지시설 우리들의 집(원장 신성식) 장애우들이 단체 마술공연으로 특별출연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외에 아나바다 장터, 도자기교실의 수익금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50포기를 우리들의 집에 기부해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복지시설의 장애우들을 격려하는 등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최둘숙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연마당, 교육활동의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 및 체험마당, 나눔과 배려의 어울림 마당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특별한 교육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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