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총장·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일방통행식 불통령의 모습”이라 맹비난 했다. 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무시, 국민무시하면서 야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대통령의 태도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후보자는 부적격임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자진사퇴를 약속한 후보자다.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청문회 시스템 무력화”라며 “불통령의 모습으로 야당에 어떻게 협조를 요구할 수 있냐”고 비난했다.

○… “대선개입은 특검이 맡았어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21일 국정원 직원의 트윗 100만 건 이상이 추가로 확인한 것과 관련해 “국가기관의 대대적인 선거개입이 실행됐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120만여 건 트위터 글로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몇 개의 트윗글이 수천개가 되고 5만개가 되고 드디어 120만여 개가 됐다”며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은 애당초 특검이 맡아야할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 “독재선택 박근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지난 21일 “독재정치를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해야 할 일은 작은 차이를 넘어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투쟁본부 중앙회의에서 “수구집권세력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얻은 민주주의 전체를 공격 파괴해 자신들의 영구집권을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은 갈라져서 차례차례 영구집권의 제물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함께 맞서서 모두의 민주주의를 구할 것인지 두 선택지뿐”이라 설명했다.

○… “박원순 시장, 100점 만점에 90점”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아직까지는 박원순 시장이 원만하고도 시민들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라디오에서 “객관적 데이터가 말해주듯 국민들 여론을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부채금액이 8조원 가까이 폭증했다가 이것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 여론이 괜찮다”며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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