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20일 창녕옥야고를 시작으로 도내 10개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드림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순회 콘서트를 마련했다.

20일 오후 2시30분 창녕옥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피아노와 이빨-스쿨드림 진로콘서트’라는 주제로 12월 초까지 창선중·고, 의령중, 칠원중, 고성중앙고, 하동중, 덕산초, 안의초, 거창초, 야로초 등 10개 군지역 학교 학부모, 학생 등 총 인원 3,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스쿨드림 콘서트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접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련 진로경험 영역 확대 및 진로 진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에서 상대적으로 문화가 소외된 작은 학교를 찾아가 펼치는 특별 공연 프로젝트다.

음악과 영상, 이야기가 어우러진 ‘피아노와 이빨’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재미와 교육적인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윤호간은 단순히 연주만 들려주는 공연이 아니라 음악과 영상,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음악의 길을 걸어온 경험담을 토대로 도전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하상수 과장은 “지역 여건상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학부모, 학생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체험은 소중한 추억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도전의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상수 과장은 또 “특히 고등학교는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통해 자기만의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면서“피아노 연주만이 아닌 영상과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나만의 베토벤’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공연을 열어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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