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은행이 대학입시 정보에 목마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덜어줬다

경남은행은 20일 본점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 2014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 강사로 나선 서울케이스사관학원 김향돈 원장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입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서울케이스사관학원 김향돈 원장이 강사로 나선 2014학년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9년 경력의 대입 전문가인 김향돈 원장은 201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모집 주요사항 점검·2014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 및 주요 대학의 입시전형 분석·최종 합격을 위한 2014년 정시지원 전략 가이드 등 대입정보를 꼼꼼히 일러줬다.

특히 김향돈 원장은 “지난해보다 수능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선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에는 작년 합격선을 파악해 비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부·학과 등 동일 모집군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올해 수능의 또 한가지 주안점은 영어 B형 응시생 감소에 따른 지원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영어 B형의 경우 올해 6월 모의고사에서는 응시자의 82%가 응시했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68%만이 응시했다. 따라서 영어 B형에 응시했을 경우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나 모집군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A형에 응시한 경우 신중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각 대학·모집단위별로 점수 산출 방식을 꼼꼼히 파악해야한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활용하는 지표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점수 합산만으로 본인의 점수를 산출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전했다.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박태규(경상고등학교) 군은 “수능 후 혼란스러움을 다소나마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설명회에서 전해들은 정보를 백분 활용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입학할 것이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미경(경남 김해, 50세) 씨는 “부족한 정보로 수능을 치른 아이에게 힘이 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아이 입시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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