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내 수산 제조업 및 건설현장 등에 체류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종 외국인 범죄뿐만 아니라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안정 및 외국인 인권침해방지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8건 13명을 검거했다.

이번 특별단속 중점사항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폭행, 상해 및 불법체류 신분을 악용한 임금갈취, 체류기간 연장을 빙자한 금품수수 등 이었다.

특히, 불법체류 노동자의 경우 피해 신고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계획적으로 고용한 고용주를 상대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

더불어, 특별단속활동과 병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실태점검을 통해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24시간 고충상담 등 외국인 인권보호센터운영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수산 종사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범죄 또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를 찾거나 해양사건․사고 긴급번호 122를 눌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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