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경찰서는 관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교사 허위 등록 및 원장 명의를 대여해 국가 보조금 4000여만 원을 부정 수급한 피의자 9명을 검거했다.

지난 8월 12일부터 ‘4대악’ 근절에 이어 부정, 부패사범 및 민생침해범죄 근절을 위해 ‘국민공감 기획수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비리 특별단속 기간에 어린이집 원장 이 모(여,43) 씨 등 9명(피해액 5900만 원 상당)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된 이 모 씨 등 4명은 지난 3월경부터 6월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다른 어린이집 교사를 자신 운영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해 국고보조금 4000여만 원을 부정수령하고, 원장명의를 대여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은 이번 단속 중 사기업체 회사원으로 근무하며 어린이집 원장으로 종사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 190만 원 상당을 부정수령한 이 모(남,33)씨도 영유아보육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공감받은 기획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가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 등이 스스로 자정해 주길바란다”며 “국가로부터 지급받는 보조금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신중하게 관리·사용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