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남해안 청정해역 일원에서 갖 잡은 싱싱한 활어회와 삼천포미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사천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새롭게 단장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이 주최한 첫 시장축제 ‘바다야 놀자’ 가 오는 22, 23일까지 양일간 선구 및 동서동 일원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개최된다.

▲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개장 때 합주부의 용궁퍼레이드 행진 모습.

지역민과 더불어 즐기는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행사 첫 날인 22일 오후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의 발전을 기원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용궁 마당극과 용궁 퍼레이드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용궁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인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동아리 발표공연에는 사물놀이 공연 한 마당이 펼쳐지며, 용궁체조 미니 경연대회와 상인 노래자랑, 골든벨 퀴즈, 줄다리기 한마당 등이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수산물을 만져볼 수 있는 용궁수산물 맨손잡기 한마당,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며, 참돔 빨리 썰기와 조개 빨리 까기 대회 등 용궁 수산물 기네스대회가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정용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축제는 새롭게 단장된 용궁수산시장의 첫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깜짝 경매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맛깔 나고 개운한 홍합탕과 회 무침 시식회도 마련돼 삼천포 수산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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