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 축동초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5일 3박4일 일정으로, 본교 전교생이 제주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천 축동초등학교는 10회에 걸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체험을 통한 창의성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제주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 사천축동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제주문화 체험학습 중 기념 촬영.

1학년 동생부터 6학년 언니, 오빠, 모교 동창회원, 학교운영위원까지 모두 한 가족이 돼 나선 제주여행의 첫째 날 제일먼저 찾아간 곳은 소인국 테마파크였다. 2만여 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미니 사이즈로 낱낱이 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무척 흥미로워했다.

이어 코끼리랜드, 여미지 식물원, 밀랍인형박물관 및 천지연폭포를 관람한 후 승마체험학습을 끝으로 제주에서의 하루일정을 마감했다.

제주여행 마지막 날, 어릴 적 추억의 테마공원인 선녀와 나무꾼을 견학하면서 부모세대의 생활상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 보는가 하면 그 옛날 교실장면을 보며, 지금과 사뭇 다른 환경의 변화에 그저 신기해할 뿐이었다.

무엇보다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하해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는 트릭아트 뮤지엄에서의 체험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귀가 길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내내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에서의 생활이 잠시 잠깐 추억의 장소가 돼 아이들의 가슴에 현무암처럼 새겨졌다.

이제 국제도시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관광도시 제주를 조금은 이해하는 듯 보였고, 다시 찾을 때쯤이면 좀 더 깊이 있게 탐라문화를 공부하기로 다짐하며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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