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상욱 기자］경상북도관광공사는 ‘보문호 순환탐방로 걷기대회’를 16일 보문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보문호를 순환하는 탐방로와 경관교량 준공 기념을 위해 마련됐다.

▲ 3천 여 참가자들 이구동성으로 보문호 순환 탐방로 원더풀.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과 시·도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문관광단지의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송필각 경상북도의회 의장 , 최양식 경주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및 경북도내 유관 기관장과 관광객 및 시·도민 3천여명이 참여해 보문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관교량 준공을 축하 했다.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단비의 공연과 경관교량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댄스 공연팀의 탄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걷기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건강과 체력증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걷기에 대한 열풍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시점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보문관광단지에서 최초로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 보문관광단지 경관교량준공은 경주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보문호 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를 찾아 주신 참가자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 친환경소재인 점토 및 황토로 포장된 보문호 순환탐방로를 가족과 함께 마음껏 걸으시고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10시 축포와 함께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하여 호반광장, 호반1교, 경주월드 와 명활산성쪽으로 보문호수를 일주하는 8Km코스와 수상공연장을 출발 경관교량을 통과, 반환점을 돌아오는 4Km코스를 참가자들은 나뉘어서 걸었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 과 최양식 경주시장은 8Km코스를 완주하면서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도민 및 관광객을 격려했다.

8Km코스에 참가한 정명숙(49·여,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씨는 “친구들과 함께 TV광고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고, 날씨가 다소 쌀쌀하여 걱정을 했는데, 탐방로를 걸으니 보문단지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되어 걷기대회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한때로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보문관광단지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가을 낙엽을 밟으며 걸으니 너무 좋았다. 봄에만 올 것이 아니라 가을에도 다시금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욱 기자  lsw01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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