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내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사천지역 현역 시·도의원 5~6명이 사천시장에 출마 할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시장이냐’, ‘시·도의원’이냐 양다리 저울질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정당공천제’가 이대로 유지될 경우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해 본 뒤 그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타천 내년 6.4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연령순) 정만규 현 사천시장을 비롯해 송도근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정한 전 통영부시장, 백중기 전 남해대총장, 송영곤 전 창녕군수, 조근도 현 경남도의원, 신재균 현 용현농협장, 차상돈 현 사천경찰서장, 조익래 현 사천시의원, 박동식 현 경남도의원, 이삼수 현 사천시의원, 최갑현 현 사천시의회 의장 등 모두 12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역 시·도의원 가운데 박동식 현 도의원은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내년 6.4지방선거 때 사천시장 출마를 공표하고, 각종 행사장이나 거리에서 얼굴 알리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양자택일을 못하고 어쩡정한 상태로 사천시장 출마 후보군에 양다리만 걸친채 언론에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를 내심 바라면서 각종 행사장을 찾고 있다.

사천시장 출마 후보군에는 경남도의회 박동식, 조근도 의원과, 사천시의회 최갑현, 이삼수, 조익래 시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벌리동 소재 삼천포농협 회의실에서 개최한 재사천고성향우회 제6·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때 시장출마 후보군 7명이 참여해 내빈들에게 악수 세례와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 중 당적을 갖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정당공천제가 현재와 같이 유지될 경우 자신이 공천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고, 어떤 의원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뛰어들 자세로 마음을 굳히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사천시장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현 시·도의원들 중앙당 공천이 폐지되거나 유지된다해도 공천이 안 될 경우 현 시·도의원 출마로 유턴할 가능성은 100% 라는게 지방정가 참새들의 전언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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