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15일 NLL대화록 고의적 삭제와 미이관에 관한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유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문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음에도 정확한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한 채 회의록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며 커다란 혼란을 초래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국민들께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수정을 지시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 “한일 관계 어려움 계속 될 듯”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5일 아베 일본총리가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라 깍아 내리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만난다고 한들 한일관계 논의에 얼마나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 아베 총리 측근들이 우리 정부에 대해 이렇게 폄하 발언을 계속한다면 한일 관계에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협박하는 여당”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황찬현 감사원장·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문제와 연계한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멀쩡히 검증이 잘 끝난 다른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을 맞바꾸자 한다”며 “국민을 상대로 정치 흥정을 하고, 여당을 협박하면서 정치 거래를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민을 생각해라 민주당”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5일 민주당이 발표한 예산심사 전략과 관련해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내년 지방선거용 당리당략 포퓰리즘 정치 예산”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창조경제 예산을 삭감하고 4대 사회악 근절 및 안전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등 민생예산 난도질을 선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4대 악 예산을 증액시켜도 모자랄 판에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삭감하라는 식”이라며 “국민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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