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최보영 기자］포항시는 지난 7월 사업을 중단한 양덕동승마장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양덕동승마장의 건설이 백지화됨에 따라 양덕주민을 비롯한 포항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문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수렴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시정의 목표는 언제나 포항과 시민을 위한 것”이라며, “현장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대화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가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발주내용을 보면 ‘포항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승마장 시설물을 용도 변경한다. 이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문화·교육·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활용방안 마련’이라 명기돼 있으며, 발주일로부터 90일 내에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2월경이면 승마장을 대체할 시설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보영 기자  cby6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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