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과 한마음병원이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와 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1시 교육감 집무실에서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부적응, 정서행동특성 고위험군,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유 및 치료지원 ‘꿈나르미 Healing센터’ 운영 업무 체결식을 가졌다.

▲ 경남교육청과 한마음병원은 ‘꿈나르미 Healing센터’를 운영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교육부의 2013년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부금 지원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치유 및 치료 지원을 위한 것이다.

또 학교부적응 학생, 정서행동 특성 고위험군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유 및 치료지원 서비스 확대 차원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한마음 병원 꿈나르미힐링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의한 치유 및 치료지원 시스템인 경남꿈나르미힐링센터는 서부권 경상대학교병원, 남부권 삼성창원병원, 중부권 한마음 병원, 동부권 김해의 해맑은 정신건강의학과 등 4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남 꿈나르미힐링센터에서 치유 및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피해학생 및 보호자 현황은 학생이 51명 125회, 학부모가 23명 34회의 치유 및 치료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 및 보호자 치유 및 치료지원 체계를 넘어 학교부적응 학생, 정서행동 특성 고위험 군 학생 및 보호자의 치유 및 치료지원 범위의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한마음병원이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피해, 중독, 우울 등 새로운 정신건강 수요에 대응하는 경남의 정신건강 치유 및 치료지원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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