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박근혜 공주’라 지칭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막말은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운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국가지도자에게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마저 헌신짝처럼 버려버린 종북정당 대표의 막말에 국민의 분노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대표는 이번 막말에 대해 사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무책임한 민주당”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1일 민주당의 상임위원회 일정 보이콧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정책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인사청문회를 하고, 대정부 질문 등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것만 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상임위 법안심사는 안하겠다고 한다”며 “제 1야당의 태도인지 의심될 정도로 무책임하고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한파만큼 갑작스럽게 얼어붙는 상황에 대한 타개책과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먹튀, 국민보기 창피해”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1일 민주당의 보이콧 결정에 대해 “도시락만 까먹고 수업을 포기하는 불량 학생 행태”라며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고질병인 생떼와 억지를 넘어 민생과 국민 볼모로 한 대국민 협박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반복된 행태로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결산안 처리는 이미 법정 처리시한을 두 달 이상 넘겼다”며 “국회의원 포기를 다반사로 즐기는 행태는 국민들이 보기에 민망함을 넘어 세계적으로 창피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 “명분과 양심없는 민주당”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타 상임위원회 활동을 보이콧 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사초폐기의 법적 부당함을 스스로 감지하고 수사결과를 예단한 민주당이 친노보호용 정치파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분 없고 양심 없는 파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툭하면 국정과 민생을 볼모로 국회 정치파업을 벌이는 민주당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정말로 심사숙고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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