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11부터 14일 수능 이후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 예정인 도내 고등학교 3학년 506명을 대상으로 창원중앙여고, 진주중앙고에서 권역별 논술특강반 3차 출석 수업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권역별 논술특강반’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차(1~2월), 2차(6~8월) 등 총 13회(1일 4시간, 총 52시간)를 개최했다.

이번 3차 수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일제히 시행하는 2학기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응시 예정인 고3 학생들에 대한 대학별 맞춤 논술지도 프로그램으로 경남교육청 공교육논술지원단 소속 논술 전문 교사가 출제 경향 분석, 직전 학년도 기출문제 풀이 및 모의논술문 작성, 1:1 첨삭지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진주권역은 나흘 동안 오후 6시30분~10시30분 17개 고등학교 수도권 11개 대학 논술고사 응시 예정자 165명(인문 11개 대학 92명, 자연 9개 대학 73명)이 진주권역 논술 거점학교인 진주중앙고에서 수강한다.

또 창원권역은 나흘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4개 대학 논술고사 응시 예정자 341명(인문 14개 대학 193명, 자연 9개 대학 148명)이 창원권역 논술 거점학교인 창원중앙여고에서 수강한다.

지도대학은 고려대학교를 비롯해 ▲이화여대 ▲연세대(원주) ▲한양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국민대 ▲한국외대 ▲서울여대 ▲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부산대 ▲경북대 등 14개 대학이다.

2008학년도부터 개설된 권역별 논술특강반은 논술고사 중요성이 커지고 대입 전형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그 관심과 참여가 증폭돼 왔다.

특히 2013학년도 권역별 논술특강반은 1차 수업(1~2월)에 고등학교 2학년 537명, 2차 수업(6~8월)에 고등학교 3학년 420명, 찾아가는 논술 특강(여름방학)에서는 473명이 수강하는 등 총 1,430여 명이 수강했으며 수강생들은 7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논술특강반에 꾸준히 참여한 수강생들은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학교에서 받기 어려운 논술수업과 첨삭지도, 논술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대입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은 “3차 권역별 논술특강반 운영은 2학기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응시 예정인 고3 학생들이 대학별로 실질적인 논술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면서“수강생들의 논술능력 신장과 논술 학습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중심 논술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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