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 중요무형문화제 11호연합회(김선옥 회장)는 10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에서 2013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했다.

문화제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체험부스운영과 길놀이 평택예운예술단의 식전타악퍼포먼스에이어 진주삼천포농악, 임실필봉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능농악과 중요무형문화제 11-5호 임실필봉농악 시연과 5개중요무형문화제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막을 내렸다.

▲ 10일 대한민국 농악축제에서 진주.삼천포 농악단의화려한 놀이모습

변영섭 문화제청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농악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확인하고 서로힘이되는 귀한 기회가 된다고 말하고, 지방마다 세대로 전승되어온 농악은 각각 특색있게 발전해 오늘 나누고 즐기고 확인하는 귀한기회가 된다고 했으며,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전통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5대농악은 중요무형문화제 제11-1호, 진주 삼천포농악,제11-2호 웃다리 평택농악, 제11-3호 이리농악, 제11-4호 강릉농악,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으로 중요무형문화제 11호 연합회로 되어있다.

진주 삼천포농악은 군악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락이 빠르고 상모놀음과 진법놀이가 많아 활발하고 씩씩한 특징이 있으며 우리나라최초 1966년 6월 29일 중요무형문화제 11호로 지정되어었다.

웃다리평택 농악은 가락의 종류가 많지않은 반면 변주가 다양하다. 가락이빠르고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굿패들이 여러 가지놀이와 기예를 보여주기위해 벌이는 풍물놀이다. 특히 등놀이가 보는이의 탄성으 자아내게 한다.

이리농악은 김형순(인간문화재) 선생이 1953년 풍물계를 조직해활동하다 이리농악단을 설립해 활동했다.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의기법 진풀이가 매우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했다. 농악의 판제는 첫째마당, 둘째마당, 섯째마당과 뒷굿으로 뒷굿은 도둑잽이굿, 상쇠놀이, 설장고놀이, 고깔소고놀이, 채상소고놀이, 열두발상모놀이, 기놀이가 있다.

강릉농악은 경쾌하고 빠른 가락으로 달맞이굿,횃불놀이,다리밝기등 길놀이농악이 특징이며,농사의 전과정을 춤사위로보여주는 농사풀이가 있으며, 가락구성은 열두채를 비롯 일체, 삼채, 사채, 칠채, 굿거리, 느린삼채, 열두과정을 이루고 있으며, 조금씩 다르다.

임실필봉농악은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호남좌도의 풍물굿이다. 필봉굿은 채긋가락, 호허굿가락, 영산굿, 도둑잽이굿, 수박치기, 싸재비굿의 가락적특징과 다른지방농악과다른 뒷굿중심의 놀이가 특징이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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