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여중생들이 실크스카프를 염색해 빨래 건조 줄에 널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인 사천여중이 9일 40여 명의 학생들과 꼭두서니(식물)와 연지충(연지벌레)을 사용해 염색활동을 펼쳤다.
흰색의 실크스카프를 깨끗이 씻고 염료는 따뜻한 물에 녹이고 매염제는 찬물에 녹인 후 60도의 온수와 섞어 담금과 주무르기 수세를 3회 반복한 후 털어서 말리는 활동을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염색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스카프가 다른 색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
염색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오늘 학교에서 연지충으로 염색체험활동을 하게 돼 좋았고, 친환경적인 염색을 했는데 진한 보라색으로 스카프가 물들어서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집에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 특히 친구들과 서로 얘기하면서 염색을 해서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황성의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와 문화 활동의 기회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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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색을 끝낸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V자를 보이며 웃음짖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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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색이 잘 됐는지 아이들이 신기 한 듯 펼쳐 보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