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수 기자.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사천시 정명(定名)이래 최초 유치해 저비용· 최대효과를 거둔것을 비롯해,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로 '명품시장' 탄생, 첨단항공우주과학관 개관, 사천지명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 흥사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 재정건전성 강화,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도시 건설,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지역인재 양성, 시민건강증진 보건시책추진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삼백리 한려해상 중심에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는 지역경제를 살 찌우게 하는 12만 사천시민의 절대적 지지속, 숙원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책들이 정 시장의 민선 5기 공약사항과 대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내년 6.4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정 시장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공약사항 이행도와 추진 여부 등이 지난 3년 5개월의 능력을 검증받는 가장 손쉬운 길이다. 민선5기 공약사업 가운데 이미 완료했거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는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근시안적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무리한 사업 추진이나 직원들 정실 인사 등은 언제 어느 때이고 독이되며, 정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직원들 인사 때나, 각종 건설사업 발주로 인한 뒷 잡음 하나 없었다는 것은 대다수 시민들은 인정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2010년 6. 22일 민선5기 출마 때 '준비된 경제시장', '검증된 사천시장' 을 케치프레이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꼭' 살려내겠다"고 했다. 경제도시, 첨단항공우주산업도시, 휴양중심 관광도시, 자연과 조화로운 환경도시, 지식중심 교육도시,편안한 복지도시 건설 등을 공약 했다.

그리고 내년부터 중점 추진 과제로, 세계최고의 명품 케이블카 설치를 내년 6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해 사천시의 획기적인 발전과 시민의 복지사업에 크게 기여, 후손들에게 값진 유산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경남 항공사업 국가산업단지 및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해 항공특화산업단지로 지정받아 2020년에 세계 7대 항공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사회에 대비 노인복지종합타운 건설을 위해 총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서포면 자혜리 일원에 2016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방지에서 곤양 중향을 연결하는 중방대교 건설을 국비 10000억 원을 투입, 추진할 계획이며,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여성회관 건립을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2015년까지 건립키로 구상하고 있다.

현재 내륙고속철도(KTX)가 서울-김천-진주-거제로 계획돼 있는 노선을 사천·삼천포로 경유해 거제로 가도록 노선을 변경 추진중에 있다. 또 저소득층 중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의 근로능력 배양과 각종 기능 습득을 돕고, 자활공동체 및 자활사업단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사천지역자활센터' 신축을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 증증장애인 재활을 위한 시설로 요양서비스 대상자와 분리·운영해 사회복귀를 유도는 물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사업비 10억 원으로 2015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 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행보가 사천시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흔들림 없는 의지 표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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