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장관배 야구대회 해양경찰 우승 (해양경찰=제공)

[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 기자］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공주시립야구장에서는 제10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해양수산인 야구대회’가 전국 해양수산 야구동호회 14개팀 2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인천해양항만공사, 수협,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차례로 물리치며 3연승을 차지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 야구 대표팀과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야구팀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최종 스코어 13:1로 해양경찰청 야구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 해양수산부장관배는 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와 함께 중단돼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해양수산인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었지만, 5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며 “ 이 대회가 100회, 1000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직후 해양경찰청 야구 대표팀은 “매년 전국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야구 실력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창설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우승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승상금 전액(70만원)은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전국 해양수산인들의 축제의 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 해양경찰청 야구 대표팀 (해양경찰청=제공)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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