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김세경 기자] 청순한 수다! ‘청춘순례’가 지난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청춘순례’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상담 지원 등을 위한 전국 순회 소통 프로젝트로 청춘순례와 청년버스가 있다.

▲ 청순한 수다! ‘청춘순례’가 지난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청춘순례는 청년장사꾼 김윤규, 커뮤니케이션라이터 자갈현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씨가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과 열정, 꿈,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세션에는 지방대 출신으로 수많은 실패를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제갈현열의 ‘청년이여 실패하라’는 주제로 실패를 두려하지 않는 청년의 모습을 제시한다. 그는 “좋아하는 일 중 필요한 일을 해라며 노력만 하는 사람은 만랩이 되지만 즐기기까지 하는 사람은 지존이 되는 법이다”며 “가장 좋아하는 일을 가장 하기 싫어하는 그 순간에도 해보았다는 것으로 중독되어 보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간다’는 주제의 청년 장사꾼 김윤규는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중심으로 도전의 가치에 대해 전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커넥터가 되어서, 미미할지라도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자'라는 신념으로 공대생에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사, 청년장사꾼이 된 우여곡절의 삶을 말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박기태 단장은 ‘청년이여, 가치모델을 창출하라’는 주제로 자신의 비전과 꿈을 좇아 자신의 직업을 선택한 자신의 이야기를 빌어 가치 있는 행복한 직업에 대해 전했다. 그는 하나의 깨달음이 있다면 Ctrl+C와 Ctr+V를 사용하라며, 작은 것의 가치를 알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마무리했다.

1세션을 끝난 후, 2세션 토크쇼는 고민을 적은 종이를 비행기로 접어 무대로 날려 보내 각 고민에 대해서 사회자와 함께 강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이야기 하는 장이 펼쳐졌다.

‘청년버스’에도 학업과 취업에 고민인 청년들이 붐볐다. 대부분의 고민들은 취업이었다. 청년들이 취업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도록, 취업이 보장되는 실질적 환경과 조건이 좀 더 개발됐으면 한다는 청년들의 바람이 청년버스에서 흘러나왔다.

청춘순례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청년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버스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해당지역을 방문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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