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7일, 산청군 금서면 소재 제2 산청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해 정구창 경남 경제통상본부장, 허기도 도의원, 민영현 군의원, 클라우스 리히터 에어버스 부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 했다.

▲ 하성용 KAI 사장이 준공식 자리에 내빈들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 산청공장은 에어버스사의 A320 항공기 날개 하부 구조물(Wing Bottom Panel, 이하 ‘WBP’)을 생산하기 위한 전용 공장이다.

이번 준공한 산청공장은 약 972억 원을 들여 총 64,681m2의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4,241m2 규모로 건립됐다. 일반 조립공장과는 달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자동화 공장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 8월까지 11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내에는 최첨단 5축 초고속 가공장비를 비롯해 자동사상기, 샷핀포밍기, 자동도장기 등의 선진기술을 적용한 가공장비는 물론이고,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조립라인을 갖추고 있다.

청정 산청지역의 특성에 걸맞게 완벽한 폐수처리 기법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도도 아주 높이 있다.

KAI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0월 저는 KAI의 새로운 목표인 2020년 매출 10조 달성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선포한 바가 있다”며 “산청공장은 2014년 5월 첫 납품을 시작으로 2015년 말부터 월40대를 생산, 납품할 예정으로 향후 2025년까지 1조 4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KAI의 新 목표 달성에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왼쪽에서 여섯번째)이재근 산청군수(옆)내빈들이 산청공장 준공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 네빈들이 KAI 실무 관계자로부터 업무현황을 듣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산청공장 전경.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