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술동아리 ‘콜럼버스(지도교수 권영훈)’ 소속 학부생이 제11회 텀페이퍼(Term Paper) 현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동국대, 중앙대, 국회예산정책처, 한국남동발전 등 8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5일 서울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이 제11회 텀페이퍼(Term Paper) 현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에서 경영학부 콜럼버스 박경보·조재원·장세진 팀은 ‘택배산업을 통한 농산물 유통혁신 방안’이란 논문으로 대학 및 일반 팀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따르면 콜럼버스 팀의 논문은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농산물 유통과정의 혁신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명확히 제시한 매우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했다.

콜럼버스 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농산물은 수입산에 비해 질적 경쟁력에서 근소한 우위성을 가지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매우 열세에 있으므로, 농산물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유통경로를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소규모 농민들이 조합을 만들어 택배를 이용해 농산물 유통경로를 축소시키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브랜드 창출, 인터넷 홈페이지 구성, 종자 개량 등을 한다면 더욱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논문에 담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경보 군은 “부모님이 농민이신지라 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었고, 그동안 함께 밤을 새워가며 논문을 준비한 동료들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경영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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