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7~8일 양일간 경남 합천 해인사 및 전라도 일원에서 TaLK 원어민장학생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한다.

TaLK 프로그램이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칭으로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 대학생 등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초청했다.

한국의 대학생들과 짝을 이뤄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Teach),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우도록 하는(Learn) 프로그램이다.

현재 도내에는 2008년부터 거창, 함양, 하동, 함안, 합천, 창녕 등 11개 지역 총 36개 초등학교에 TaLK 원어민장학생 및 국내대학장학생이 배치돼 있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의 첫째 날은 합천 해인사를 방문하여 대장경 천년관, 5D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미래희망관을 관람하며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 등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탐방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유서 깊은 지방인 전라도 남원의 광한루 및 춘향테마파크를 방문해, 한국전통놀이문화(널뛰기, 그네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와 전통문화공연(마당극)을 체험한다.

장승솟대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전라도 남원을 탐방 후 지리산 화엄사 방문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TaLK 원어민장학생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는 계기가 되어 친한(親韓)·지한(知韓)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TaLK 장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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