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환경관리사업소에서 폐부자를 재활용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는 모습.

[시사코리아저널/ 최병율 기자］태안군이 버려지는 양식용 폐부자를 자원화해 해양환경 보존은 물론 세외수입에 기여하며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군환경관리사업소는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KFRA)가 주관한 ‘스티로폼 양식용 부자 재활용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 해양쓰레기 정책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태안군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폐부자 재활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쁨을 나눴다.

올해 10월말 현재 예년의 2배에 가까운 32톤을 재활용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존과 2850여만 원이라는 세외수입까지 올렸다.

군 관계자는 “어업용 폐부자는 재활용을 하면 자동차 범퍼나 건축 자재, 액자 등 다양한 원료가 되는 아주 유용한 재활용품이다”라며 “더 이상 사용을 못하는 폐부자가 있다면 태우거나 그냥 방치하지 말고 군에 맡겨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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