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7,000여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관내 송포동 거주 A(30)씨를 포함한 일당 26명을 검거했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초중고 선후배 사이로 체육대회에서 씨름을 하다 다친 것을 후진하는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A보험사로부터 670여만 원을 편취하는 등 2007년 1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모두 20회에 걸쳐 71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검거는 수사과 경제팀 소속 정대용 경사외 3명이 관련 첩보를 입수, 보험사로부터 자료 등 확보와 피의자별 휴대포 통신수사 및 통장 거래내역 등 입증자료 확보에 의해 검거하게 됐다.

경찰은 주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2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하는 한편 미검거된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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