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파리 순방 시 발언을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하면서 국제적으로 불통대통령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프랑스 인터뷰에서 대선공약 파기와 권위주의 체제 회귀 비판에 대해 야당의 정치적 공세로 일축해버렸고 외국에 나가서까지 이 모든 문제를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불통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 자신과 국민을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MB, 4대강은 부패사업이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4일 “4대강사업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그냥 넘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 결산심사에 참석해 “MB정부가 추진한 4대강사업 문제가 임기종료 후 1년도 안 돼 드러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4대강사업은 4대강 파괴사업이었고 역사 이래 국책사업 중 최악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4대강 사업은 총체적 부패사업이었다”며, “충격적인 것은 이명박 정부가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MB정부가 담합을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 “인사 = 망사, 비정상적 인사 안될 말”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4일 장경욱 국군 기무사령관의 전격 경질과 관련해 “인사가 망사가 될까 두렵다”며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 정부에서 불거진 인사파동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청와대가 늘 그 배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청와대를 정점으로 한 수직적 국정운영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가 만사라 했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인사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분명 크나 큰 문제”라며 “권력기관의 인사부터 정상으로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민주주의 회복, 민생 살리기 의정활동 전념할 것”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4일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살리기 의정활동’이라는 대여투쟁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과 청와대의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결산과 대정부질의 법안과 예산심의가 남아 있다”며 “이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다.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살리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철저 규명하고 재발방지 위한 제도개혁을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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