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1일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공노소속 공무원들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도록 하는 불법 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 측은 지난 해 12월 7일 전공노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책협약을 맺고 전공노는 협약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소속 공무원들은 SNS를 이용해 무차별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는 선거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인 전공노 조합원 14만 명을 동원해 불법선거를 저지른 것”이라 밝혔다.

○… “세상만사가 다 대통령 탓이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개입 입장 표명과 관련해, 민주당의 거듭 사과 요구를 보고 “세상만사가 다 대통령 탓이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도 상대방 후보였던 대통령 탓이 되어가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남의 탓이면 민주당이 짊어지려는 몫은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 말하라 강권해놓고 정작 말하면 왜 그렇게 말 하냐고 따진다”며 “세상의 시선이 민주당에 옮겨갈 것”이라 지적했다.

○… “전교조 대선개입이 더 심각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트위터에도 대선개입 글이 게재돼있다며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에 맞불을 놨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2월 전국공무원노조 공식명의로 나온 트위터를 보면 명박심판 등이 나온다. ‘박근혜를 규탄한다’, ‘반노동자 정당을 몰아내자’ 등 전부 문재인 지지고 박근혜 비난이다. 법에 의해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그 양과 질로 봤을 때 상상을 초월한다”며 황교안 법무부장관에게 “엄중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 “국정감사 만족한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1일 2013년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며 “정책 국감을 지향해 적지 않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민생·정책·체감을 목표로 한 2013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며 “정책 국감을 지향해온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상적인 국감 진행을 가로막고 일부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닫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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