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31일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 2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선거 결과를 통해 분명해진 것은 민주당의 대선불복, 정권심판이 국민에게 외면당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소모적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민생 행보에 동참하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했다”며 “국민 최대 관심사는 경제와 민생”이라 강조했다.

○… “좌편향 역사 교과서”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31일 한국사교과서 편향 논란과 관련해 “여당의원들은 교학사도 고쳐야 하고 두산동아, 금성, 천재교육도 함께 고쳐야 한다고 했는데 야당의원들은 교학사외 7종에는 한마디 언급을 안 한다”며 야당을 비난했다. 염 의원은 교육부 국감에서 “북한교과서를 답습한 내용을 우리 학생이 보고 있는 상황인데 야당의원들은 한 말씀도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7종 교과서가 좌편향이란 점과 관련해 교육과 장관이 살아있다면 어떤 강요에도 굴하지 말라”고 말했다.

○… “박 대통령의 발언 적절하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발언에 “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올 한해 내내 정치권 정쟁의 시비로 진실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정원 사건이 더 이상 정치적인 의도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은 수사는 수사기관에, 재판은 재판기관에 맡기고 야당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함께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쟁 몰두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1일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대선 불복의 유혹에 빠져 민생을 내버려둔 채 정쟁에 몰두한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반드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여망을 담아 현명한 선택을 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민심은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골몰하는 정치 세력은 민심의 싸늘한 외면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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