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30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위증 사례를 소개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유 위원장 경질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역사 편향으로 문제가 된 유 위원장의 강의 교재가 공개되는가 하면 한국어를 못한다던 그의 아들은 유려한 한국어 솜씨를 자랑하며 기본자격도 안되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LA지사에 특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위원장 문제는 대통령 인수위원회구성부터 잘못된 것이다. 민심에서 유리돼있는 유 위원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 “자존심 지키는 당당한 대통령”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0일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침묵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한반도 긴장고조를 불러온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아베정권에게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과거사 반성은커녕 제국주의자라고 불러도 좋다며 막나가는 아베정권을 용인하는 것은 역사와 민족, 국익 등 우리나라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당당한 대통령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상시국정감사제도 도입하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0일 새누리당에 상시국정감사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늘 말로만 얘기하고 입으로만 요청한 상시국감제도를 이번 기회에 여야가 머리 맞대고 정치개혁 차원에서 성과를 올리자고 정식제안하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감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개혁의 중요한 개혁 중에 하나인 국회 운영 개혁을 이뤄내는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하며, “1회성은 한 개가 있다. 이제 근본적 제도개선책을 마련할 때라 생각한다”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 “국정원 개혁 당장 시작해야”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30일 국가정보원의 광주·전남지역 대안학교 교직원의 개인정보 수집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개혁을 강하게 촉구했다. 장 의원은 “국정원이 국가보안법을 들고 다음대로 국민을 사찰하는 불법행위는 뿌리 뽑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원의 초헌법적 태도를 바로잡고 국정원이 국민과 국회에 복무하는 국가기관이 될 수 있도록 국정원 개혁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정원개혁특위가 구성되면 반드시 이런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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